2024년 5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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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1000번째 F1 중국 그랑프리 우승


F1 통산 1000번째 그랑프리는 루이스 해밀턴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4월 14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중국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4회 월드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가 흔든 56랩 체커기를 제일 먼저 통과하며 올해 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 F1 3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결승은 메르세데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예선 2위 루이스 해밀턴의 역전 우승에 이어 발테리 보타스가 결승 2위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 원투를 완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 듀오는 올해 열린 1~3라운드에서 모두 원투 피니시를 합작하고 팀 챔피언십 선두를 이어갔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56랩 결승은 오프닝랩에서 일찌감치 우승 드라이버를 가려냈다. 2그리드에 서서 출발한 뒤 턴1을 선점한 루이스 해밀턴이 라이벌이 없는 독주체제를 구축한 결과다. 랜도 노리스와 다닐 크비야트의 접촉사고로 잠시 버추얼 세이프티카 상황이 일어났지만, 초반에 승기를 휘어잡은 루이스 해밀턴의 쾌속질주에 흔들림은 없었다.
이후 투스톱(미디엄-하드-미디엄 타이어)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친 루이스 해밀턴은 1000번째 그랑프리 축제가 벌어진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인통산 75번째 승리를 낚았다.
폴시터 발테리 보타스는 오스트레일리아 개막전에 이어 2승을 노렸지만, 오프닝랩 스타트에서 놓친 레이스 대열 선두를 되찾지 못했다. 그러나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메르데세스 원투를 이끌어내며 2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올해 첫 우승을 고대한 페라리는 상하이에서도 라이벌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 전반에 걸쳐 메르세데스 듀오의 그림자를 따른 세바스찬 베텔이 힘겹게 3위에 랭크되었고, 샤를 레클레르는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4위 자리를 내준 뒤 5위로 굴렀다.
중국 그랑프리 결승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한 피에르 개슬리는 예선 순위와 같은 6위. 다니엘 리카르도와 세르지오 페레즈가 그 뒤를 이었고, 결승 내내 인상적인 주행을 펼친 키미 라이코넨은 9위 체커기를 받고 세 경주 연속 톱10에 들었다.
토로 로소 알렉산더 알본은 중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10위에 랭크되었다. 세 번째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예선을 치르지 못한 알렉산더 알본은 피트로드에서 출발한 뒤10위로 점프하며 마지막 1점을 가져갔다.
2019 F1 3라운드를 마친 현재 2승, 3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68점)이 발테리 보타스(62점)에 6점 앞선 점수로 드라이버즈 선두를 달리고 있다. 2, 3라운드 연속 4위 맥스 페르스타펜(39점)은 3위. 페라리 듀오 세바스찬 베텔(37점)과 샤를 레클레르(36점)는 1점 차이로 4, 5위를 지키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130점), 페라리(73점), 레드불(52점)이 톱3. 르노와 알파로메오는 12점을 획득했고, 하스와 맥라렌, 레이싱 포인트, 토로 로소가 6~9위권을 형성했다. 조지 러셀과 로버트 쿠비짜를 내세운 윌리엄즈는 아직 챔피언십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 F1 중국 그랑프리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기록
1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1시간 32분 06.350초
2
발테리 보타스
메르세데스
+6.552초
3
세바스찬 베텔
페라리
+13.744초
4
맥스 페르스타펜
레드불
+27.627초
5
샤를 레클레르
페라리
+31.276초
6
피에르 개슬리
레드불
+1분 29.307초
7
다니엘 리카르도
르노
+1랩
8
세르지오 페레즈
레이싱 포인트
+1랩
9
키미 라이코넨
알파로메오
+1랩
10
알렉산더 알본
토로 로소
+1랩
※ 4월 14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1랩=5.451km 56랩, 305.066km
※ 폴포지션 : 발테리 보타스=1분 31.547초
※ 패스티스트랩 : 피에르 개슬리=1분 34.742초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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