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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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 F1 통산 50승 달성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F1 그랑프리 통산 50승을 기록했다. 10월 15일 텍사스 오스틴 아메리카스 서킷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페르스타펜은 올해 15승, 개인통산 50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미국 그랑프리에서 F1 최다승 부문 5위 기록

1997년 9월 30일, 벨기에 하셀트에서 태어난 맥스 페르스타펜은 레드불 전성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현역 정상 드라이버로 꼽힌다.

2015년 호주 그랑프리를 통해 F1에 진출한 페르스타펜은 카트 유망주 출신. 네덜란드 국적 F1 드라이버 요 페르스타펜의 아들로 일찌감치 카트 레이스에 뛰어든 페르스타펜은 네덜란드, 벨기에를 비롯해 CIK-FIA 유러피언 챔피언십, CIK-FIA 월드 챔피언십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다수의 카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뒤 유러피언 F3 챔피언십(2014), 마카오 F3(2014), 잔드보르트 마스터즈(2014)에서 활약한 페르스타펜은 2015년 토로 로소에 발탁되어 F1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페르스타펜의 F1 첫 승 무대는 2016 스페인 그랑프리. 시리즈 초반 4라운드를 마친 뒤 다닐 크비야트 시트를 넘겨받고 레드불 팀에 들어간 페르스타펜은 당시 페라리 듀오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베텔을 거느리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레드불 붙박이로 자리를 굳힌 맥스 페르스타펜은 2021년부터 새로운 F1 역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014~2020 F1을 휩쓴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을 따돌리고 다시 한 번 레드불 시대를 견인한 것이다.

2021년은 페르스타펜이 F1 첫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해. 8번째 F1 타이틀을 꿈꾼 루이스 해밀턴을 제치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드라이버즈 정상에 우뚝 선 페르스타펜은 이듬해에도 15승을 거두고 두 번째 챔피언 고지를 밟았다.

바레인에서 막을 올린 2023 F1에서는 더욱 화려한 이정표를 새겼다. 전체 22라운드 중 17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 스트린트 레이스를 2위로 마치고 타이틀 3연패를 확정 지은 것이다.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맥스 페르스타펜이 F1 통산 50승 고지에 올라섰다

2023 시리즈 18라운드 미국 그랑프리까지의 성적은 15승, 10PP.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만 3위권을 벗어난 페르스타펜은 17회 포디엄 피니시 기록도 세웠다. 또한 마이애미 5라운드부터 이탈리아 14라운드까지 10개 그랑프리 연속 우승 금자탑도 쌓았다.

타이틀 3연패, F1 최다 10연승 대기록을 수립한 페르스타펜은 이제 한 시즌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2023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이미 자신이 달성한 15승 고지를 넘어선 페르스타펜은 올해 F1에서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벌이 없는 독주체제를 굳힌 페르스타펜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뒤 F1 통산 최다승 부문 5위에 랭크되었다.

F1 최다승 부문 1, 2위는 7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103승)과 미하엘 슈마허(91승). 2023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아일톤 세나와 같은 41승을 기록한 페르스타펜은 이제 알랭 프로스트(51승)와 세바스찬 베텔(53승)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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