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의 쾌속질주가 캐딜락 6000 7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10월 28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7라운드 예선에서 조항우는 1분 53.812초 랩타임으로 올해 네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1차 예선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23명. 첨예한 경쟁을 예고한 이번 대회는 타이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예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30분 동안 개최된 1차 예선 결과 한국타이어를 선택한 팀 선수들이 상위 5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은 엑스타 레이싱, E&M 모터스포츠, 제일제당 레이싱,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5명이 10위권에 들었다.
1차 예선 1위는 아트라스BX 팀 베르그마이스터. 연습주행부터 두각을 나타낸 팀106 아오키 타카유키가 2위를 기록했고, 최명길, 조항우,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정의철 등이 그 뒤를 따랐다.
1차 예선 상위 10명이 다시 겨룬 2차 예선은 조항우에게 폴포지션의 기쁨을 전했다. 이에 따라 조항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4전 중 세 경주에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1차 예선 2위 아오키 타카유키는 조항우에 0.091초 뒤진 기록(1분 53.903초)으로 결승 2그리드를 예약했다. 그리드 2열을 선점한 드라이버는 아트라스BX 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팀 베르그마이스터. 2연승 주자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3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하고, 올해 우승 기록이 없는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최명길 앞자리에 포진하게 되었다.
6라운드 현재 드라이버즈 2위 이데 유지는 2차 예선 6위에 머물렀다. 2016 챔피언 정의철은 7위. 2차 예선 8~10위는 오일기, 김동은, 김재현이다.
7라운드 예선을 마친드라이버즈 순위는 조항우(111점), 이데 유지(100점), 야나기다 마사타카(86점)가 1~3위. 3점을 더한 조항우는 이데 유지와의 점수 차이를 11점을 벌리고, 유리한 고지에서 결승을 맞이한다.
한편, 7라운드 예선 결과에 따라 아트라스BX 레이싱이 2017 캐딜락 6000 팀 챔피언십 부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캐딜락 6000 7라운드 결승은 28일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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