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7월 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10회 정기 회원총회를 열어 현 손관수 회장을 재선임했다. 9월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진 11명에 대한 선임도 이루어졌다.
재임한 손관수 협회장은 2015년 9월 취임해 4년간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이끌며 모터스포츠의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회장 취임 초기인 2015년 450여명 수준이던 드라이버가 현재 700여명 규모로 확대되었고, 연간 28회 수준에 머물던 공인 경기 개최 횟수도 60여회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재임 기간 중 자동차경주의 대중화 촉진을 주도하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등 프로 레이스의 경기 당 관중이 3~4만명 규모로 성장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뒤따라왔다.
이날 법인 설립 후 9기에 해당하는 협회 임원진에 대한 부분 개편도 이루어졌다. 손관수 협회장을 중심으로 정선혁 부회장과 강영태, 경욱호, 김동빈, 신동휘, 윤철수, 임언석 이사 등 8명의 현 임원들이 연임했으며 김덕호, 양돈규, 장성국 등 모터스포츠 심사위원직을 수행 중인 전문가 그룹 3인이 새 이사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임은 협회가 추진 중인 한국 모터스포츠의 글로벌화라는 과제 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협회 이사진은 9월 공식 취임하게 되며,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4년이다.
재임이 결정된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회원총회에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도록 결정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새로 선임된 9기 임원진과 함께 모터스포츠 발전과 회원 권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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