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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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11기 임원진 구성 발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6월 29일 새로운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KARA는 2023년 정기회원총회를 통해 강신호 협회장을 포함, 9월부터 4년간 활동할 등기이사 10명을 선임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19년 구성된 현 이사진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루어졌다.

새 임원진은 강신호 협회장을 위시로 경욱호, 김동빈, 양돈규, 윤철수, 임언석 등 유임된 기존 이사 6명과 김한봉, 이승우, 정창수, 최승필 등 신임 4명으로 구성되었다. 전체 등기이사의 40%가 교체된 큰 폭의 변화다.

KARA는 이번 임원진 구성의 특징으로 “모터스포츠 대중화, 전문화, 산업화 등 협회의 중장기 전략과제 수행에 부합하는 분야별 핵심 인사를 고르게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관련해 모터스포츠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전문가이자 회장사를 대표하는 CJ그룹 총괄 CMO 경욱호 이사와 국내 최대 프로 자동차경주 주최자인 김동빈 대표를 유임시켰다.

KARA는 “전문화 부문에 1세대 드라이버 윤철수 이사와 김한봉 슈퍼레이스 심사위원장, 경기 운영 조직인 오피셜들을 대표하는 양돈규 이사 등을 선임해 회원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협회 정책에 고르게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KARA는 “모터스포츠 전문화의 핵심 사업인 수준 높고 안전한 모터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안전 강화를 책임질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재)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전 대한체육회 이사)과 구미 차병원 권역응급의료 센터장 최승필 교수(전 대한응급의학회 국제이사)를 새 임원으로 발탁해 대회 규모 확대와 경기 수 증가에 따른 의료·안전 분야를 강화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KARA가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멤버로 안전 분야 전문가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KARA는 “모터스포츠 대중화, 전문화, 산업화 등 KARA의 중장기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협회 재정 확대를 위한 스폰서십 유치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기존 협회 운영총괄이던 임언석 이사를 상임이사로 유임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강신호 협회장 취임 이후 ‘주말에는 모터스포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기간 연 801만명(2020년)이던 모터스포츠 온·오프라인 소비인구가 1,748만명(2022년)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드라이버와 오피셜을 중심으로 한 협회 회원수도 3,854명(2020년)에서 5,207명(2022년)으로 확대되었다.

새 이사회를 구성한 강신호 협회장은 “새 집행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를 한 차원 높은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며 “대중화를 위한 모터스포츠의 인기 콘텐츠화, 저변 구축을 위한 기초종목 경기 확대 및 안전 강화, 기업 참여 유도를 통한 산업 생태계 체질 개선 등에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 이사진은 9월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집행부는 1996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설립된 이후 열한 번째 임원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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