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손관수)가 3월 12일 김강두, 박준서 등 2명의 드라이버에게 각 1,000만원, 총 2,000만원의 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KARA 영 카트 드라이버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젊은 유망주의 해외 경기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손관수 협회장은 “2016년 KARA 카트 챔피언십 창설 이후 챔피언십 최고 종목인 로탁스 시니어 상위권 입상자에게 해외 경기 참가비용 지원을 포상으로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기대주는 지난해 KARA 지원으로 참가한 일본 대회에 각 5경기씩 참가해 카트레이스 인 스즈카 4라운드 2위(김강두), 카트레이스 인 스즈카(RMC Senior) 5라운드 8위(박준서)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10대 위주인 국내 카트 드라이버 라이선스 취득자 수는 지난 2015년까지 불과 48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KARA가 챔피언십 대회를 직접 조직한 2016년 이후 급성장하기 시작, 지난해 역대 최다인 152명까지 늘어났다. 3년 전에 비해 3배가 넘는 증가세다.
올해는 경기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전문 주최자 공모를 통해 (주)슈퍼레이스가 카트 챔피언십 운영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KARA는 “슈퍼레이스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여서 협회의 영 드라이버 육성 정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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