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강신호)가 국내 모터스포츠계 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목포한국병원(대표원장 강철수)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3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한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ARA 임언석 사무총장과 목포한국병원 강철수 원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의료 시스템을 한층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응급의료법 제54조의3에 근거해 국내외 공인 대회 인력 파견, 부상자 신속 처치, 긴급사고 대응, 닥터헬기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설정하고, 모터스포츠 전문 응급 대응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모터스포츠 의료진 양성, 경기 운영인력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ARA는 “국내 모터스포츠가 꾸준히 확대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자동차경주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킷 거점의 권역의료센터와의 협약으로 모터스포츠 안전 및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한국병원은 전남 서부권에 위치한 2차 전문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센터와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RACE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