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AG가 니코 휠켄베르크(36, 독일)를 아우디 F1 팀 드라이버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하스 팀에 소속된 니코 휠켄베르크는 자우버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자우버 경주차를 운전하고, 2026 시즌부터 아우디 F1 시트에 앉는다.
2010 F1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F1에 진출한 휠켄베르크는 윌리엄즈, 포스인디아, 자우버, 르노, 레이싱 포인트, 애스턴마틴, 하스 소속으로 211GP(2024 중국 그랑프리까지)에 출전했다.
안드레아스 자이들 아우디 F1 CEO는 “니코의 영입은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다. 니코는 뛰어난 스피드와 풍부한 경험, 헌신적인 팀워크로 2026년 아우디의 F1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니코의 결단력과 열정은 아우디의 경주차 개발과 팀이 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 휠켄베르크는 “F1에 처음 진출하는 아우디와 함께 하는 것은 큰 기회이며, 매우 특별한 일이다. 독일에서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자동차 브랜드의 F1 팀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코 휠켄베르크 영입에 앞서 아우디는 지난 3월 자우버 그룹을 완전히 인수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아우디 경영 이사회 내 아우디 F1 프로젝트 총괄로 올리버 호프만을 임명했다. 올리버 호프만은 전체 자우버 계열사 이사회 의장 겸 노이부르크 현장의 파워 유닛을 개발하는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 GmbH 주주 위원회 의장을 맡는다.
RACEWEEK l 사진 아우디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