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노베르트 미첼리즈가 2023 TCR 월드 투어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로 9전, 20라운드에 출전한 노베르트 미첼리즈는 440점을 획득하고 드라이버즈 랭킹 정상에 올라섰다.
11월 17~19일,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월드 투어 최종전 첫 경주에서 미첼리즈는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이어 두 번째 레이스에서 8위를 기록한 미첼리즈는 타이틀 라이벌 이안 얼래서를 10점 차이로 따돌리고 TCR 월드 투어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805점)는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사이언 레이싱 링크 & 코(977점), 아우디 스포트 팀 컴투유(810점) 3위를 기록했다.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도 현대 엘란트라 N TCR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1개 팀 선수들이 6전, 12라운드에서 순위 대결을 펼친 결과 엘란트라 N TCR을 내세운 현대 N 팀 마틴 카오(178점)가 기아 서킷 더블 라운드에서 모두 리타이어한 잭 영보다 19점 앞선 점수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잡았다.
한편, 지난 4월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현대자동차는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우승을 기반으로 중국 내 N 브랜드 팬덤을 확고히 구축하고 고성능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올해 엘란트라 N TCR과 함께 마카오에서 열린 TCR 월드 투어와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는 드라이버들과 팀원들이 합심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내년에도 고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