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예선에서 정의철이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11월 4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2차 예선에서 정의철은 1분 53.056초 랩타임을 기록하고 올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오한솔·박준서 예선 3, 4위로 선전 펼쳐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타이틀 분수령으로 작용할 7라운드 예선은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에게 1위의 기쁨을 전했다. 17명이 출전한 1차 예선을 5위로 통과한 정의철은 2차 예선에서 톱 기록을 뽑아내고 예선 종합 1위에 올랐다.
정의철의 폴포지션은 통산 9번째. 지난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7라운드 예선에서도 1위에 랭크된 정의철은 1년 만에 폴포지션을 추가하고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이 7라운드 예선 2위. 정의철의 베스트랩에 0.160초 뒤진 이창욱은 2그리드에 터를 잡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랩 결승에 뛰어든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듀오 오한솔과 박준서는 슈퍼6000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예선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부터 슈퍼6000에 참가한 오한솔은 3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루키 박준서도 개인 최고 4위 기록을 세웠다.
1차 예선 2위 김중군(서한GP)은 2차 예선 5위. 세 경주 연속 Q2에 진입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은 장현진과 정회원(서한GP)을 거느리고 예선 6위권에 들어갔다.
뒤이어 엑스타 레이싱 송영광은 올해 두 번째 예선 톱10. AMC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7라운드 예선에 출전한 정경훈은 Q2 마지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예선에서 탈락한 드라이버 명단에는 타이틀 라이벌 이찬준(엑스타 레이싱)과 김재현이 올라갔다. 드라이버즈 랭킹 1위 이찬준은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얹고 예선 11위. 정상적인 타임어택을 이행하지 못한 김재현은 예선 17위에 머무렀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결승은 4일 오후 3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예선 기록
|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 1 | 정의철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1:53.056 |
| 2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0.160 |
| 3 | 오한솔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0.223 |
| 4 | 박준서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0.379 |
| 5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0.743 |
| 6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금호 | +0.752 |
| 7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0.783 |
| 8 | 정회원 | 서한GP | 넥센 | +0.957 |
| 9 | 송영광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758 |
| 10 | 정경훈 | AMC 모터스포츠 | 금호 | +2.251 |
※ 11월 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