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후반기 첫 경기에서 동반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김동은이 2위로 포디엄에 오르며 2경기 연속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딛고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
김동은은 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SK ZIC 6000 5라운드에서 정의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황진우 감독 겸 드라이버는 미션 트러블을 극복하고 7위로 경기를 마치며 귀중한 포인트를 보탰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김동은은 4위, 황진우는 8위에 그쳤던 것. 하지만 두 선수는 이번에도 과감한 드라이빙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동은은 출발 직후 첫 번째 코너에서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제치고 3위로 순위를 한 단계 올렸다. 이어 8번째 랩에서 2위를 달리던 조항우를 추월했다.
김동은은 “3일 전부터 밤을 새워가며 차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팀원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남은 3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최고의 성과”라고 말했다.
황진우 감독은 “중반까지 페이스가 좋았는데, 머신 트러블로 인해 7위에 그친 것은 불가항력이었지만 아쉽다. 6라운드가 팀 포인트 경쟁을 시즌 끝까지 끌고 나갈 수 있는 잣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팀으로선 김동은의 페이스 유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ZIC 6000 6라운드는 8월 19~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마지막 해외 레이스로 펼쳐진다.
RACEWEEK NEWS, 사진/팀코리아익스프레스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