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에 출시할 기아의 첫 번째 PBV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일반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드웨어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량 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레저카, 패밀리카, 캠핑카 등 PV5 컨버전 모델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앱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부문은 일상, 여가,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한, 나만의 PV5’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받는다.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12월 18일(수)부터 내년 2월 12일(수)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상품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진행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대상 2팀(각 1천만원), 최우수상 2팀(각 3백만원), 우수상 6팀(각 1백만원), 일반 부문에서 대상 1팀(5백만원), 최우수상 1팀(3백만원), 우수상 3팀(각 1백만원) 등 1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1월 열린 2024 CES에서 PBV의 개념을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latform Beyond Vehicle, 자동차 그 이상의 플랫폼)로 재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형급 PBV 모델 PV5는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오픈베드(Drop Side), 섀시캡(Chassis Cab) 등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