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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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⑦ 에버랜드

국내 첫 상설 서킷,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창설전이 개최된 곳이다. 2008년 6월 22일, 1랩 2.215km 트랙 20랩을 달리는 슈퍼레이스 스톡카 레이스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듬해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국내 자동차경주 캘린더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장기간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에버랜드는 2016년에 다시 슈퍼레이스 주요 서킷으로 등장해 레이싱팬을 맞이하고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 에버랜드 통산 6, 7PP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6000은 통산 16라운드. 2008년에는 2.125km, 1.8km 서킷에서 5라운드가 개최되었고, 2016년부터 4.346km로 확장된 트랙을 무대로 11라운드 예선과 결승이 펼쳐졌다.

2008 시리즈에서는 김의수, 조항우, 밤바 타쿠가 5라운드 우승컵을 나눠가졌다. 2016~2018 시즌에 개최된 11라운드는 이전과 크게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국내 정상 레이싱팀 선수들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면서 슈퍼6000 판세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업그레이드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6000 첫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김동은이었다. 당시 팀코리아익스프레스(현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경주차를 타고 출전한 김동은은 소속팀에 첫 승 트로피를 안기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라이벌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6라운드 통산 6승, 2016~2018 사이에 열린 11라운드에서 5승, 8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에버랜드 통산 2승 드라이버는 김의수, 밤바 타쿠, 이데 유지. 이밖에 김동은, 야나기다 마사타카, 오일기, 장현진이 4.346km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다승 주자 조항우는 폴포지션 부문에서도 1위에 랭크되어 있다. 16라운드 통산 7라운드, 리모델링 후 11라운드에서 5회 폴포지션을 기록한 결과다. 조항우, 김의수, 밤바 타쿠 외에 최근 3년 동안 에버랜드에서는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오키 타카유키, 정의철, 장현진, 김종겸이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우승 기록

우승드라이버
6조항우
2김의수, 밤바 타쿠, 이데 유지
1김동은, 야나기다 마사타카, 오일기, 장현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폴포지션 기록

PP드라이버
7조항우
2김의수
1밤바 타쿠,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오키 타카유키, 정의철, 장현진, 김종겸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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