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레이싱팀 선수들이 질주한 서킷은 국내외 11곳. 이 가운데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 그레이드1 등급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슈퍼6000 최다 24라운드(풀 코스 21라운드, 상설 코스 3라운드) 예선과 결승이 개최되었다.
KIC에서 열린 슈퍼6000 첫 경주는 2010년 11월 20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창설전 서포트 레이스로 KIC에 처음 상륙했고, 지난해에는 슈퍼6000 시리즈 9라운드 중 3라운드가 5.615km 풀 코스와 3.045km 상설 코스에서 펼쳐졌다.
CJ로지스틱스 황진우, KIC 슈퍼6000 결승에서 최다 5승 기록
슈퍼6000 통산 79라운드 가운데 가장 많은 경주가 열린 KIC에서는 황진우가 최다 5승 드라이버로 기록되었다. 그의 KIC 첫 우승 무대는 2012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 이후 CJ 레이싱과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스톡카를 연이어 탄 황진우는 슈퍼6000 9승 중 5승 트로피를 KIC에서 거머쥐었다.
F1 드라이버 출신 이데 유지도 KIC에서 남다른 성적을 올렸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엑스타 레이싱 붙박이 드라이버로 활약한 이데 유지는 슈퍼6000 3승 기록을 KIC에서 작성했다.
KIC에서의 슈퍼6000 24라운드 결승에서 2승을 거둔 드라이버는 4명. 슈퍼6000 최다 3회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김의수와 조항우 외에 김동은과 아오키 타카유키가 KIC 포디엄 정상에 올라가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밖에 카를로 반 담, 밤바 타쿠, 김중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정회원, 김종겸,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6000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슈퍼6000 폴포지션 부문 1위 기록은 조항우가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종반 2라운드에 이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재합류한 조항우는 KIC에서 개최된 14라운드 예선에 참가해 50%에 해당하는 7PP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제일제당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출전하는 김동은의 KIC 폴포지션은 3회. 밤바 타쿠와 김중군은 각각 2회 예선 1위를 기록했고, 2018 챔피언 김종겸은 슈퍼6000 통산 3PP 중 2PP를 KIC에서 달성했다.
KIC를 무대로 한 슈퍼레이스 슈퍼6000 24라운드 예선에서 결승 톱그리드를 예약한 드라이버는 통산 13명. 2PP 이상을 기록한 5명 외에 카를로 반 담, 코지 야마나시, 아오키 타카유키, 박형일,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이데 유지 등 8명이 KIC 슈퍼6000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슈퍼6000 우승 기록
우승 | 드라이버 |
5 | 황진우 |
3 | 이데 유지 |
2 | 김의수, 김동은, 아오키 타카유키, 조항우 |
1 | 카를로 반 담, 밤바 타쿠, 김중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정회원, 김종겸, 야나기다 마사타카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슈퍼6000 폴포지션 기록
PP | 드라이버 |
7 | 조항우 |
3 | 김동은 |
2 | 밤바 타쿠, 김중군, 김종겸 |
1 | 카를로 반 담, 코지 야마나시, 아오키 타카유키, 박형일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이데 유지 |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