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6월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지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가수 겸 방송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 전 F1 드라이버 이데 유지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 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이어 2016년에는 정의철이 드라이버즈 정상에 오르며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는 정의철을 중심으로 2016 KSF K3 쿱 챌린지 시리즈 챔피언 이후 각 클래스를 한 단계씩 경험하고 올라온 노동기, 카트와 슈퍼레이스 GT,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 슈퍼다이큐 등의 경험을 쌓고 지난해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이정우가 팀을 이뤄 우승을 노린다.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달 가량 늦춰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더 이상의 지연은 대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 여타 스포츠 리그처럼 개막전을 무관중, 더블 라운드로 결정했다. 1, 2라운드는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엑스타 레이싱 슈퍼6000 경주차. 사진 : 정인성 기자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이다. 금호타이어는 F1 레이싱 타이어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포뮬러 기술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김진표 감독은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스타 레이싱팀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3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 공을 들이며 휴식기 동안 갖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 전속 모델도 유진, 반지희, 유다연, 진유리, 문세림, 김유민을 선발했다. 이들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 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며, 모터스포츠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관련 행사를 통해 고객 및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후원한다. GT1, GT2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이밖에 금호타이어는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컵, 호주 V8 투어링카 시리즈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금호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