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레이싱과 금호타이어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4라운드 예선에서 괄목할 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예선 1위는 이창욱. 2라운드에서는 이찬준의 예선 기록이 가장 빨랐고, 3~4라운드 예선 1위 기록표에는 다시 이창욱의 이름이 올라갔다.
장현진·김재현 나이트 레이스 예선 2, 3위
7월 8일(토)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첫 번째 예선에는 7개 팀 드라이버 15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Q1에서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결장 이후 인제 스피디움 4라운드 예선에 뛰어든 김재현은 1분 35.436초 랩타임으로 Q1 1위에 올랐다.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이 Q1 2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KIC 1~3라운드에서 두 차례 폴포지션을 획득한 이창욱은 인제 스피디움 4라운드 Q1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박준서의 행보도 눈에 띈다. 올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발탁되어 슈퍼6000에 진출한 박준서는 Q1에서 3위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남겼다. 장현진(서한GP), 이찬준, 카를로 반 담(AMC 모터스포츠),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중군(서한GP), 송영광(엑스타 레이싱),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은 Q1 4~10위.
이밖에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정회원(서한GP),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 이효준(브랜뉴 레이싱), 오한솔(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Q1 15~11위 랩타임을 작성하고 Q2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두 번째 예선은 이창욱의 근소한 우위로 판가름 났다. 연습주행부터 줄곧 선두그룹 랩타임을 찍어낸 이창욱은 4라운드 최종 예선을 1위로 마무리 짓고 올해 세 번째, 개인통산 네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서한GP 장현진에게는 나이트 레이스 결승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가 돌아갔다. 장현진의 최고 랩타임은 1분 35.617초. 0.069초 차이로 톱그리드를 놓친 장현진은 3라운드에 이어 두 경주 연속 예선 2위 기록을 새겼다.
Q1 1위 김재현은 Q2 3위. 1, 2라운드에서 톱10 피니시를 달성한 김중군은 예선 4위에 랭크되었고,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기대주 박준서는 다시 한 번 5그리드에 터를 잡고 포디엄 진출을 노린다.
2, 3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둔 이찬준은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얹고 예선 6위에 들어갔다. 김재현과 더불어 3라운드를 건너뛴 정의철은 예선 7위(핸디캡웨이트 50kg). 슈퍼6000 복귀전에서 5위권에 포진한 카를로 반 담은 3라운드 포디엄 주자 박규승, 엑스타 레이싱 루키 송영광에 앞선 기록으로 예선 8위 랩타임을 보였다.
인제 스피디움 24랩을 달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은 8일 밤 10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4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35.548 |
2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0.069 |
3 | 김재현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0.206 |
4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0.584 |
5 | 박준서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0.868 |
6 | 이찬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137 |
7 | 정의철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1.275 |
8 | 카를로 반 담 | AMC 모터스포츠 | 금호 | +1.311 |
9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금호 | +1.530 |
10 | 송영광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711 |
※ 7월 8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