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체코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스코다의 준중형 베스트셀러 옥타비아와 컴팩트 크로스오버 카미크에 OE(신차용 타이어, 205/60R16 엑스타 PS71)를 공급한다. 옥타비아에는 올해 5월부터 공급 중이며, 카미크에는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1895년 설립된 스코다는 자전거 제조에서 출발해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4세대 옥타비아는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스코다의 주력 모델로 1959년 최초 출시 후 71년 단종되었다가 1996년 재출시되었다. 지난해 독일 내 판매량 8위에 이를 정도로 체코 외 유럽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미크는 스코다 SUV 라인업 확대 정책에 따라 2018년 북경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컴팩트 크로스오버로, 최근 소형 SUV 인기 흐름과 함께 스코다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미크는 도심형 컴팩트 SUV임에도 실용적이고 넉넉한 공간을 갖추었고,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바탕으로 미디어 기능, 전방 충돌방지, 차선유지 보조장치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엑스타 PS71은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UHP 타이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뛰어난 핸들링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모델인 엑스타 LE 스포트의 최대 강점인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와 비드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사이드월과 트레드에는 모터스포츠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하여 고성능 스포츠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검증받았다. 엑스타 PS71은 준중형, 중형 세단부터 대형 세단까지 총 44개 규격의 라인업을 갖추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스코다의 4세대 옥타비아와 카미크 OE 공급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차종에 대한 공급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스코다가 메인 스폰서로 후원 중인 지역 소재 축구클럽, FK 믈라다 볼레슬라프에 금호타이어도 후원하고 있다. 이 같은 공통분모까지 더해 앞으로도 상호간에 더 돈독한 파트너십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