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201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5, G-Mark)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58주년을 맞아 전통과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는데, 금호타이어는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본상 수상에 이어 올해 금호타이어는 기술집약 제품인 실란트 타이어와 공명음 저감 타이어, 겨울용 윈터크래프트 Wi61 등 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란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1월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이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 주행이 가능한 자가봉합(self-sealing) 타이어이다. 이 타이어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K-Silent)는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주행감,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등 품질과 내구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명 소음만 감소시켜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은 눈과 빙판도로에서의 그립력을 향상시켜 트랙션 및 주행성능을 극대화시켰다. 이 제품은 기능성을 비롯하여 타이어 측면인 사이드월에 빙산과 눈송이를 모티브로 계절감을 살리고 특수 음영효과인 섀도우 널링(Shadow Knurling)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디자인 측면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에 부합하는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ACEWEEK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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