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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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3 iF 디자인 어워드 컨셉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954년부터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56개국에서 11,000여개 작품이 출품되었고,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33명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모든 수상작은 iF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수상 제품인 에어본 타이어(Airborne Tire)는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용 시스템 타이어이다. 국내 UAM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자기장을 이용한 UAM 시스템 타이어를 기획했다.

에어본 타이어는 자기장 서스펜션, 회전 휠 장치를 통해 별도 휠 모터 없이 전기만으로 바퀴를 회전시켜 항공기를 움직일 수 있다. 고무 부품과 에어리스 부품이 혼합된 구성으로 수직 이착륙 시 승객에 전해지는 충격을 감소시킨 점도 특징이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 실적을 보이며 상품에 대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본 타이어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 경재정책방향의 신성장 4.0 전략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에 투자하며 UAM을 25년부터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