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숭미초등학교(서울시 도봉구 소재)에 교실숲을 조성한다.
금호타이어는 338그루(대형나무 26그루, 소형나무 312그루)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연구키트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파초일엽 화분도 포함되어 있다.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었다.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되어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갖추었다.
교실숲은 트리플래닛에서 식물건강상담,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학교에 제공된 나무 수만큼 경기도 하남지역 양묘장에 식재할 예정이다.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며 어린이 건강보전, 정서안정,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환경 분야 사업을 교육분야로 확장해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2년간 811그루를 조성했다. 또한 2015년부터 서울시 및 종로구와 협업으로 2019년까지 북한산, 인왕산에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을 펼쳐왔다. 이 기간 동안 식재한 수목은 19,364주이다. 이 나무는 향후 30년간 1,379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