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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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정연일, 슈퍼6000/GT 우승


황진우(CJ 레이싱)와 정연일(팀106)이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4월 20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전에서 황진우는 슈퍼6000 1위에 올랐고, GT 클래스 우승컵은 정연일에게 돌아갔다.
2014 슈퍼6000 1전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20명. 슈퍼6000 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리즈 개막전은 폴시터 김중군(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35랩 결승 종반 29랩까지 기운차게 선두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벽한 폴투윈이 예상된 김중군은 예상치 못한 실수로 슈퍼6000 데뷔전 우승컵을 놓쳤다. 결승 종반 접근전을 시도한황진우가 1랩 뒤진 레이스를 펼친다고 판단한 것. 이에 따라 불필요한 접전을 피한 김중군은 30랩 들어 황진우에게 길을 터주었다.
하지만, 이 순간 김중군의 폴투윈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오프닝랩 1코너에서 선두로 올라선 뒤 곧 스핀하며 순위가 크게 떨어진 황진우는 이후 화끈한 역주를 펼쳤고,결승 종료 5랩을 남겨 두고 슈퍼6000 1위로 도약했다. 결국 슈퍼6000 35랩 결승은 황진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클래스 데뷔전을 치른 김중군은 2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슈퍼6000 3위는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 유지. 이밖에 김의수(CJ 레이싱), 정의철(이레인),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는 4~6위를 기록했고, 장순호(팀106)와 앤드류 김(리얼 레이싱), 필립 영(팀 바보몰), 김진표(엑스타 레이싱)가 톱10을 마무리지었다. 슈퍼6000에 출전한 여성 드라이버 개비 델라 메르스드(팀 챔피언스)는 국내 레이스 데뷔전을 15위로 마쳤다.
GT 1전 결승에서는 팀106의 에이스 정연일이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정연일은 결승 초반 2위를 유지했지만, 후반 들어 빛나는주행을 펼친 끝에 선두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추월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연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T 클래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CJ 레이싱 최해민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해 챔피언 최해민은 예선에서 4위에 머물렀지만, 30랩 결승 마지막 랩 피니시 체커기를 앞두고 앞선 주자 이재우를 추월하며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레이싱에서 복귀전을 치른 안재모는 이재우와 함께 3, 4위에 올랐고, 송혁진과 김장래는 5, 6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팀106 소속으로 출전한 안정환은 결승 7위. 그 뒤를 이어 일본인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가 8위 체커기를 받았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전체적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결승 시작에 앞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모든 출전자들의 경주차에는 검은 리본이 달렸다. 또한 샴페인 세리머니 등 일체의 이벤트도 진행하지 않았다.
(태백)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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