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를 운영하는 AGPC CEO 앤드류 웨스타콧이 3월 13~15일로 예정된 2020 F1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19)가 확산되면서 모터GP를 비롯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에서의 25번째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를 취소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복수의 해외 매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고하게 전한 앤드류 웨스타콧은 “코비드-19의 전반적인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2020 F1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는 현재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앤드류 웨스타콧은 “그랑프리 팀 스태프와 화물은 일정에 맞춰 앨버트파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레이스위크가 시작되는 3월 12일 목요일에 일반 관중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GPC 측은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최근 14일 이내 중국, 이란, 이탈리아를 방문한 사람들의 입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정부 관련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레드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