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월 26~27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i30 N TCR이 출전해 각각 종합 23위, 50위, 51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비와 안개에 따른 악천후로 8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 97대가 참가해 74대가 완주(완주율 76%)했다.
벨로스터 N TCR은 종합 23위를 기록, 지난해 45위보다 22단계 상승했으며, TCR 클래스에서는 2위를 차지해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i30 패스트백 N은 종합 50위, SP3T 클래스 1위를 달성하며 현대차 최초로 클래스 우승을 기록했다. i30 N TCR은 전체 51위, TCR 클래스 4위에 랭크되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5년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서킷을 완주하는 기록도 남겼다.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주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고성능 N을 갈고 닦아 경주차의 철학을 양산차에 접목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주행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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