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A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은 올해보다 1라운드가 늘어난 21라운드로 계획되어 있다. 1999년 창설전을 치른 뒤 올해까지 19년 동안 개최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내년 F1 캘린더에서 빠지고, 프랑스와 독일이 재합류하면서 2016 시즌과 같은 21라운드로 운영된다.
2018 F1 그랑프리는 3월 25일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 서킷에서 문을 연다. 이어 바레인과 중국 그랑프리가 바통을 넘겨받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4월말로 일정이 변경되었다.
시리즈 5~7라운드는 스페인, 모나코, 캐나다 그랑프리. 8라운드에 배정된 프랑스 그랑프리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F1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그랑프리 서킷은 이전 마니쿠르에서 폴 리카르로 바뀌었다.
7월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헝가리 등 4개 그랑프리가 개최된다. 이 가운데 1년을 쉰 독일 그랑프리는 이전과 같이 호켄하임링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한 달 휴식기를 보낸 그랑프리 대열은 벨기에 스파-프랑코샹과 이탈리아 몬자를 연이어 방문한 뒤 유럽 라운드를 마무리 짓는다. 시리즈 15라운드는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을 달리는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어지는 러시아 그랑프리는 올해 4월에서 9월로 자리를 옮겼다.
2018 시리즈 종반 5라운드는 일본,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부다비 그랑프리. 11월 25일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2018 F1 최종 21라운드의 막을 내린다.
백투백 레이스는 7회로 구성되어 있다. 바레인-중국, 프랑스-오스트리아-영국, 독일-헝가리, 벨기에-이탈리아, 러시아-일본, 미국-멕시코 라운드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최된다.
2018 F1 그랑프리 캘린더
3월 25일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 서킷
4월 8일 바레인,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4월 15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4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시가지 서킷
5월 13일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
5월 27일 모나코, 모나코 시가지 서킷
6월 10일 캐나다, 질 빌르너브 서킷
6월 24일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7월 1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
7월 8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
7월 22일 독일, 호켄하임링
7월 29일 헝가리, 헝가로링
8월 26일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9월 2일 이탈리아, 몬자
9월 1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9월 30일 러시아, 소치 오토드롬
10월 7일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
10월 21일 미국, 아메리카 서킷
10월 28일 멕시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11월 11일 브라질, 오토드로모 호세 카를로스 파체
11월 25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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