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 화요일
HomeRACING NEWS페르스타펜 우승, 해밀턴 & 알론소 포디엄 피니시

페르스타펜 우승, 해밀턴 & 알론소 포디엄 피니시

2023 F1 3라운드 호주 그랑프리는 챔피언 출신 드라이버들의 포디엄 피니시로 끝을 맺었다.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는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위 트로피를 차지했고, 페르난도 알론소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경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레드불 3연승, 맥스 페르스타펜은 올해 2승 기록

4월 2일 멜버른 앨버트파크 서킷에서는 근래에 보기 드문 레이스가 펼쳐졌다. 세 차례 적기 상황이 빚어지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진 것이다.

호주 그랑프리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이변을 예고했다. 예선 2위 조지 러셀이 폴시터 맥스 페르스타펜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지만, 앨버트파크 턴3에서 랜스 스트롤과 샤를 르클레르가 접촉사고를 일으킨 것. 이 사고로 르클레르는 리타이어했고, 곧이어 첫 번째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었다.

러셀, 해밀턴, 페르스타펜이 리드한 가운데 속개된 호주 그랑프리 결승은 7랩째 일어난 알렉스 알본의 단독 사고로 다시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였고, 8랩째 적기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피트스톱을 진행한 러셀은 아쉬움을 남긴 채 리스타트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선두그룹 순위가 해밀턴, 페르스타펜, 알론소로 바뀌고 러셀은 피에르 개슬리 뒷자리 5위로 떨어진 것이다.

알본의 사고 후 이어진 레이스 중단은 각 팀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불러왔다. 미디엄(C3)-하드(C2)를 연계한 원스톱 타이어 작전을 준비한 시나리오와 다르게 운영할 수밖에 없어서였다. 일단, 피트레인에서 결승을 시작한 세르지오 페레즈를 제외한 대다수 드라이버들은 새 하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재출발에 나섰다.

페레즈의 순위 올리기 주행이 팬들의 이목을 끈 전반 18랩째, 4위를 달리던 러셀에게 이 날 두 번째 불운이 밀려들었다. 엔진 트러블에 따른 화재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레이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선두그룹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전략. 추가 원스톱, 또는 하드 타이어 고수 작전은 남아 있는 랩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결국 대다수 팀 드라이버들은 하드 타이어를 신고 피니시 체커기를 향해 달려 나갔지만, 케빈 마그누센이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로 55랩째 또 한 번 중단되었다. 하지만 56랩째 재개된 호주 그랑프리 결승은 사인츠와 알론소의 접촉, 그리고 알핀-르노 피에르 개슬리와 에스테반 오콘의 추돌사고가 이어지면서 세 번째 적기 중단을 불러왔다.

남아 있는 결승 1랩은 적기 이전 순위로 되돌린 상태에서 마무리되었다. 세이프티카가 최종 1랩을 리드하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순서는 페르스타펜, 해밀턴, 알론소, 사인츠. 스트롤과 페레즈. 그러나 57랩째 알론소와 접촉한 사인츠에게 5초 가산 페널티가 부여되면서, 그의 순위는 12위로 떨어졌다.

호주 그랑프리 포디엄 드라이버는 페르스타펜, 해밀턴, 알론소. 페르스타펜은 바레인에 이어 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메르세데스 해밀턴은 올해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알론소는 세 경주 연속 3위. 시종 역주한 세르지오 페레즈는 스트롤에 이어 5위권에 들어갔다. 이밖에 랜도 노리스, 니코 휠켄베르크, 관유 저우는 올해 첫 득점. 루키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8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포인트를 따냈다.

2023 F1 호주 그랑프리 결승 기록

순위드라이버컨스트럭터기록
1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혼다2:32:38.371
2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0.179
3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메르세데스+1.769
4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메르세데스+3.082
5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혼다+3.320
6랜도 노리스맥라렌-메르세데스+3.701
7니코 휠켄베르크하스-페라리+4.939
8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메르세데스+5.382
9관유 저우알파로메오-페라리+5.713
10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혼다+6.052

※ 앨버트파크 서킷 1랩=5.278km, 58랩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패스티스트랩 : 세르지오 페레즈=1분 20.235초(53랩)

박기현 기자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 RedBull Media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