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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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르클레르 바레인 그랑프리 ‘폴’

2022 F1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은 새로운 시대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프리 시즌 테스트부터 지난해와 다른 경쟁력을 예고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레드불보다 뚜렷한 성과를 드러낸 결과다.

바레인 그랑프리 공식 연습주행에서도 페라리 드라이버들은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이 2, 3차 연습주행 리더로 떠올랐지만, 바레인 서킷 패독에서는 페라리의 그리드 1열 진출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1랩 5.412km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른 예선은 페라리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1차 예선 1위, 2차 예선 3위로 3차 예선에 올라간 르클레르는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1분 30.558초 랩타임을 기록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해 6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이후 첫 폴. 바레인에서는 두 번째, 통산 10번째 예선 1위 기록이다.

페라리 원투를 놓쳤지만, 카를로스 사인츠도 예선 톱3에 진출했다. 그의 3차 예선 최고 기록은 1분 30.681초. 예선 마지막 순간에 2위로 도약한 맥스 페르스타펜과의 랩타임 차이는 0.006초였다.

르클레르와 페르스타펜의 순위를 가른 기록은 0.123초. 세르지오 페레즈가 예선 4위에 올라가면서 페라리와 레드불의 징검다리 그리드가 만들어졌다.

팀 드라이버들의 우려대로 메르세데스는 바레인 예선에서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르클레르와 0.680초 차이를 보인 루이스 해밀턴이 5위. 조지 러셀은 1.658초차 9위에 머물렀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달리 발테리 보타스와 케빈 마그누센은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메르세데스에서 알파로메오로 이적한 보타스는 6위, 그리고 하스 팀 시트를 차지한 마그누센은 F1 복귀전 예선에서 당당히 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하스의 Q3 진출은 2019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처음. 당시 로망 그로장이 8위, 마그누센은 예선 10위였다.

페르난도 알론소의 출발도 좋은 편이다. 1차 예선 11위, 2차 예선 8위 알론소는 3차 예선에서 조지 러셀보다 빠른 랩타임으로 8위를 기록했고, 피에르 개슬리가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알론소의 동료 에스테반 오콘이 11위. 하스 F1 믹 슈마허는 예상보다 저조한 맥라렌 랜도 노리스에 앞서 결승 12그리드를 예약했고, 2022 F1 루키 관유 저우에게는 15위 성적표가 들렸다. 이밖에 세바스찬 베텔 대신 출전한 니코 휠켄베르크는 예선 17위를 기록했다.

2022 F1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 기록

순위드라이버컨스트럭터기록
1샤를 르클레르페라리1:30.558
2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RBPT+0.123
3카를로스 사인츠 Jr.페라리+0.129
4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RBPT+0.363
5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0.680
6발테리 보타스알파로메오-페라리+1.002
7케빈 마그누센하스-페라리+1.250
8페르난도 알론소알핀-르노+1.637
9조지 러셀메르세데스+1.658
10피에르 개슬리알파타우리-RBPT+1.780

※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1랩=5.412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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