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을 5일 앞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레이싱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슈퍼레이스에 포함된 종목은 ASA 6000, GT1, GT2, BMW M, 레디컬 컵 아시아, 미니 코리아 챌린지 등 6개. 이 가운데 슈퍼레이스 정상 ASA 6000 클래스 오프닝 레이스에는 13개 팀 드라이버 23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룬다.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첫 무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까? 최근 3년 동안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SA 6000(이하 슈퍼6000) 11라운드 결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가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1라운드 예선 1위는 8명
1랩 4.346km로 확장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2016 시즌부터 다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요 서킷으로 떠올랐다. 4월 23~24일, 에버랜드에서 개최된 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 우승컵의 주인공은 당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소속 김동은이었다. 예선에서는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1위를 기록했으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3랩 결승 첫 체커기는 김동은을 향해 나부꼈다.
▲ 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7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들. 왼쪽부터 오일기, 조항우, 이데 유지
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는 2016 시리즈 6라운드를 휘어잡고 에버랜드 강자로 부상했다. 이후 조항우는 에버랜드에서 열린 2017 시리즈 5라운드 중 3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고, 지난해 4라운드에서 1승을 더해 에버랜드 최다 5승을 거두었다(2008년 포함통산 12승 중6승).
이데 유지가 거머쥔 에버랜드 우승 트로피는 2개. 2017 시리즈 최종전 결승에서 역전승을 기록한 이데 유지는 지난해 최종 9라운드에서도 빛나는 추월극을 펼친 끝에 드라마틱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예선 13위, 결승 1위로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선 결과다.
김동은, 조항우, 이데 유지 외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결승을 석권한 드라이버는 3명. 일본 슈퍼GT GT500 챔피언 출신 야나기다 마사타카, ENM 모터스포츠의 강자 오일기, 그리고 지난해 슈퍼6000 돌풍의 주역 서한GP 장현진이 1랩 4.346km 에버랜드 서킷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1라운드 폴시터는 8명으로 집계되었다. 5승 주자 조항우가 최다 4회 폴포지션을 기록했고, 정의철, 장현진, 김종겸 외에 일본 국적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오키 타카유키, 그리고 독일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예선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 동안 에버랜드 포디엄을 밟은 드라이버는 12명. 조항우(8), 이데 유지와 야나기다 마사타카(5), 오일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3), 정의철과 정연일(2)을 비롯해 김동은, 최명길, 아오키 타카유키, 장현진, 류시원이 에버랜드 포디엄에 올라가 샴페인을 맛봤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우승 기록
|
드라이버 |
우승 |
타이어 |
|
조항우 |
5 |
한국 |
|
이데 유지 |
2 |
금호 |
|
김동은 |
1 |
금호 |
|
야나기다 마사타카 |
한국 | |
|
오일기 |
금호 | |
|
장현진 |
한국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폴포지션 기록
|
드라이버 |
PP |
타이어 |
|
조항우 |
4 |
한국 |
|
이데 유지 |
1 |
금호 |
|
야나기다 마사타카 |
한국 | |
|
팀 베르그마이스터 |
한국 | |
|
아오키 타카유키 |
한국 | |
|
정의철 |
금호 | |
|
장현진 |
한국 | |
|
김종겸 |
한국 |
※ 2016~2018 시즌 11라운드 기록 ※ 1랩=4.346km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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