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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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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ASA 6000, 에버랜드에서 열전 이어간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2라운드가 이번 주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전을 이어간다. 지난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 4만2천 관중을 불러 모아 흥행 청신호를 밝힌 슈퍼레이스는 5월 24~25일 국내 정상 레이싱팀 선수단과 함께 레이싱팬을 맞이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ASA 6000 2라운드에는 11개 팀 드라이버 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19 시즌 개막전 우승 팀 서한GP는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 트리오를 앞세워 다시 한 번 강공에 나선다. 예선 1, 2위에 이어 김중군의 폴투윈으로 1라운드 결승을 석권한 서한GP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라운드에서 연승작전에 돌입한다.
11개 팀 20명, 2라운드에서도 격전 예고
2017~2018 챔피언 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여전히 최강 팀의 면모를 드러낸 이 팀은 베테랑 스티븐 조(조항우), 2018 챔피언 김종겸, 일본의 실력파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들의 개막전 최고 성적은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2위. 세 선수 모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만큼 2라운드에서의 반격을 지켜볼 만하다.
서한GP,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와 더불어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3강으로 꼽히는 엑스타 레이싱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이 팀의 개막전 예선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이데 유지 3위, 정의철 8위)에서 강팀의 저력을 보여준 엑스타 레이싱은 포디엄 정상을 두드릴 각오로 2라운드에 뛰어든다.
ENM 모터스포츠의 활약에 거는 팬들의 바람 또한 가볍지 않다. 견고한 투톱, 오일기와 정연일의 돌풍을 기대하는 까닭이다. 이들의 개막전 예선 성적은 12위(오일기), 14위(정연일). 예상보다 저조한 예선을 딛고 더블 포인트 피니시(정연일 5위, 오일기 6위)를 이뤄낸 두 선수는 이번 2라운드를 터닝 포인트 삼아 슈퍼레이스 ASA 6000 정상 진출을 꿈꾸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오프닝 레이스는 상위권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일전이었다. 팀 에이스 황진우의 톱10 진출에 이어 루키 이정우도 1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때문이다. 그러나 타이어 파트너 금호의 전반적 열세 극복이 이 팀의 당면과제. 2016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황진우가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은과 서주원 듀오로 챔피언십 경쟁에 나선 제일제당 레이싱은 이번 주말, 개막전보다 향상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1라운드 결승에서 예선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김의수 감독은 ASA 6000 경험이 풍부한 김동은과 새로운 팀에서의 도약을 다짐한 서주원에게 고득점을 주문했다.
팀106 진영에서는 2라운드 톱10 진출을 자신하는 분위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올해 다시 손잡은 한국타이어와 함께 치른 첫 경주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상당한 가능성을 확인한 일전이었다는 평가에 기인한 것. 올해도 많은 관중을 서킷으로 이끌고 있는 류시원은 에버랜드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선과 결승을 준비 중이다.
신생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은 슈퍼레이스 ASA 6000 개막전의 열기를 한층 더한 화제의 드라이버. 예선 4위, 결승 2위로 이변을 연출한 그의 행보는 이번 2라운드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팀 훅스(안현준, 김민상), 준피티드 레이싱(박정준), 원레이싱(권재인) 소속 드라이버들도 에버랜드에서 개막전 성적을 뛰어넘는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한편, 타이어 선택 문제로 고전 중인 헌터 인제 레이싱과 퍼플모터스포트는 2라운드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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