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잠시 멈춰있었던 나이트 레이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더불어 오랜 기간 닫혀있었던 관람석 문을 열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이유로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가 어떤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게 될지 흥미롭다.
2012~2019나이트 레이스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새겨져 있는 명장면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까지 열렸던 나이트 레이스 기억을 더듬어보며 팬들과 함께 기억 속 장면들을 떠올려보기 위해 슈퍼레이스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나이트 레이스 명장면을 살펴보면서 팬들이 직접 투표를 함으로써 최고의 한 장면을 선정해 보는 이벤트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일 공개되는 영상을 살펴본 뒤 구독 버튼을 누르고, 영상에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팬들의 기억 소환을 위해 슈퍼레이스가 5가지 장면을 선정했다.
2016년 5라운드 : 정연일, 이데 유지, 황진우, 김재현
인제 스피디움에서 처음 개최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 25랩 결승 중 7랩부터 중위권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었다. 6위 정연일 뒤로 이데 유지, 황진우, 김재현이 선두권 진출을 노리며 레이스를 펼쳤다.
2016년 5라운드, 루키 김재현 3위 포디엄
당시 E&M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슈퍼6000에 데뷔한 김재현은 나이트 레이스에서 첫 포디엄 피니시에 성공했다. 6그리드에서 출발해 9위까지 밀려났지만, 신인의 패기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8랩부터 오일기를 압박한 김재현은 마지막 랩에서 3위에 올랐다. 3위 조항우가 흔들린 사이 오일기와 김재현이 3, 4위가 되었고, 마지막 코너에서 김재현이 오일기를 추월하며 개인통산 첫 포디엄 기록을 세웠다.
2017년 5라운드, 야나기다 마사타카 슈퍼6000 첫 승
2017 나이트 레이스는 예선 1, 2위 정의철과 정연일이 이끌었다. 2015, 2016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정의철이 폴포지션.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친 두 선수 뒤에는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자리잡았다. 변화의 순간은 8랩째 다가왔다. 정의철과 정연일이 충돌 후 코스 밖으로 밀려난 것. 그 사이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1위로 올라섰고, 나이트 레이스 첫 승리를 따냈다.
2018년 5라운드, 류시원 VS 황진우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낸 베테랑 드라이버 류시원.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하고 리타이어했지만, 2018년 나이트 레이스는 류시원의 드라이빙이 빛난 레이스였다. 특히, 류시원과 야나기다 마사타카, 류시원과 황진우의 경쟁이 팬들에게 화끈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2019년 4라운드, 예선 10위 서주원 3위 피니시
2019년 나이트 레이스는 당시 제일제당 레이싱이 휩쓸었다. 올해 L&K 모터스로 복귀하는 김동은이 우승했고, 3위 서주원이 처음으로 포디엄을 밟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7랩. 정회원의 순위가 밀리고, 이데 유지와 서주원이 2, 3위로 뛰어올랐다.
사진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