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초대형 플래그십 SUV ‘타호’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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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초대형 SUV 타호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를 개최하고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타호는 199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 미국 내 대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형 SUV 중 유일하게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타호는 1935년 세계 최초 SUV 서버번 캐리올로 시작된 쉐보레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위치한 호수 타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서버번의 숏바디 버전이다.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탑재

국내에는 브랜드 최고 등급인 하이컨트리(High Country)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 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를 탑재한 7인승 모델이다.

타호는 전장 5,350mm 전폭 2,060mm, 전고 1,925mm에 22인치 크롬 실버 프리미엄 휠을 장착한 풀사이즈 SUV다. 4세대보다 125mm 길어진 3,071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1,067mm나 되는 2열 무릎 공간과 886mm 3열 무릎 공간을 갖추었다. 기본 적재공간은 722리터, 2열까지 접을 경우 최대용량은 3,480리터로 커진다.

전면 디자인은 전 세대 타호의 대담하고 위엄 있는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보다 젊은 감성이 가미된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지향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물론,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연비향상에 기여하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를 장착했다.

양각으로 새겨진 대형 크롬 하이컨트리 로고와 고드릭 액센트를 가미한 갈바노 크롬 그릴, 하이컨트리 로고가 새겨진 시트 스티칭 및 도어실 플레이트 등 하이컨트리 고유의 시그니처 요소를 내외장 곳곳에 적용해 유니크한 멋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포레스트 던 세 가지. 외장 색에 따라 젯 블랙 천공 천연 가죽시트, 모카 브라운 천공 천연 가죽시트 내장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초대형 SUV에 걸맞게 타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4륜 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업계 최초로 17개 모드로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8개 전체 실린더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 DFM 시스템은 4개 실린더만을 비활성화했던 기존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FM) 대비 보다 정확하고 부드럽게 폭넓은 영역에서 작동되며, 이를 통해 복합연비 6.4km/ℓ를 확보했다.

기본으로 탑재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레벨링 기능은 고속주행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낮춰 공기역학과 연비 개선을 돕고,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 견인 시 쏠림에 따라 수평을 자동으로 조절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안전한 험로주행을 지원할 뿐 아니라 승하차 및 화물 적재 시 지상고를 50mm 낮추는 편의기능도 갖추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LED 커티시램프가 포함된 전동식 사이드 스텝은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대형 SUV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롤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장착, 노면의 컨디션과 상관없는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쉐보레 신형 풀사이즈 SUV-픽업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SUV답게 최대 견인력은 3,402kg에 달하며, 트레일러링 기능 향상을 위해 헤비 듀티 엔진오일과 변속기오일 쿨러, 히치 뷰 카메라 기능,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고급 편의•안전장비 기본으로 갖춰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석에는 1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15인치 대형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페시아에는 10.2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어 있으며, 첨단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 시트와 미러, 스티어링 칼럼에는 통합 메모리 기능이 적용됐으며, 1열에는 자동 열선시트와 통풍시트가, 2열에는 열선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HDMI 포트 2개,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2개를 지원하는 12.6인치 듀얼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됐으며, IP 및 콘솔내부 뿐만 아니라 2열, 3열을 포함한 총 8개의 A&C 타입 USB 포트를 적용해 장거리 이동 시 동승자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안전사양도 풍성하다. 앞좌석 센터 에어백을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한 타호는 전방 충돌 사고를 21%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고 평가받는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4대의 카메라로 차량 외부를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힐디센트 컨트롤 및 힐스타트 어시스트 등 전방위 안전 사양을 모두 기본으로 갖추었다.

이외에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 기반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비롯해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 10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2개의 220V 파워 아울렛 등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타호 하이컨트리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9,253만원.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LED 블랙 보타이(프론트) 및 리어 블랙 보타이, 블랙 타호 레터링과 블랙 하이컨트리 로고, 보타이 프로젝션 퍼들램프가 적용된다.

raceweek@naver.com ㅣ 사진 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