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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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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 F1 은퇴 발표

4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이 F1 그랑프리 은퇴를 발표했다. 벨기에 그랑프리를 앞둔 7월 28일 베텔은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독일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2007 BMW 자우버 팀에서 F1 그랑프리에 데뷔했다. 질 빌르너브 서킷에서 대형 사고에 휘말린 로버트 쿠비짜를 대신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F1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주 성적은 8위. 당시 최연소로 F1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베텔은 스캇 스피드의 자리를 물려받은 헝가리 그랑프리부터 토로 로소 정규 시트에 앉았다.

토로 로소를 거쳐 2009년 레드불 드라이버로 발탁된 베텔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F1 그랑프리를 평정하는 활약을 펼쳤다. 페라리로 옮긴 2015년 이후에도 뚜렷한 경쟁력을 발휘하며 톱 드라이버다운 실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페라리에서 보낸 6년 동안 5번째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한 베텔은 2021년 애스턴마틴에 합류해 F1 커리어를 지속했다. 팀 오너의 아들 랜스 스트롤과 함께 2021 컨스트럭터즈 랭킹 7위를 합작한 베텔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치고 16년 F1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다.

4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미하엘 슈마허에 이어 F1 최다승 부문 3위(53승)에 랭크된 베텔은 “그동안 매우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려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로렌스 스트롤, 랜스 스트롤, 마이크 크랙과 마틴 휘트마쉬, 수석 매니저, 엔지니어, 미캐닉, 그밖에 애스턴마틴의 모든 팀원들은 전문적이고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베텔은 “남아 있는 10라운드에서도 이전까지와 같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덧붙여 “많은 시간을 고민한 끝에 은퇴 결정을 내렸다”면서 “은퇴 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팀 오너 로렌스 스트롤은 “지난 1년 반 동안 애스턴마틴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준 베텔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자신과 가족을 위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f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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