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불스원이 2019 몽골 랠리에 참가하는 ‘동편맥오’와 ‘명백한 놈들’을 후원 팀으로 선정하고 17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불스원은 3월 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랠리 후원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팀 중 두 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불스원은 당초 이전과 같이 한 팀을 후원할 계획이었으나,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팀들이 다수 지원해 추가 선발을 결정했다.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동편맥오는 13년 지기 정지원(28), 정건희(27), 최태호(28)로 구성되었다. 면접 전 몽골 랠리 사전등록, 항공권 예약, 차량 및 세부 일정까지 모두 마무리한 점과 탄탄한 팀워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장 동료 명재범(33)과 백경준(31)으로 구성된 명백한 놈들 팀은 몽골 랠리 참가를 위해 퇴사까지 감행할 정도로 높은 참가 의지를 내비쳤다. 각각의 강점을 살린 역할 분담과 철저한 사전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불스원이 후원하는 최초의 사회인 참가 팀이 됐다.
불스원은 최우수 팀으로 선발된 동편맥오에 1000만원, 우수 팀 명백한 놈들에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두 팀 모두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출국 전 차량 정비 기본 교육, 역대 참가 팀 멘토링 프로그램 외 다양한 차량 관리 용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랠리 현지에서의 출발 전 차량 점검까지 진행한다.
7월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하는 2019 몽골 랠리는 영국 비영리단체 어드벤처리스트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환경 자선 이벤트로, 참가자들은 주행거리 10만km 이상의 1,000cc 미만 중고차 또는 125cc 미만 스쿠터를 타고 직접 정한 루트를 따라 8주 안에 러시아 울란우데까지 이동하면 된다. 불스원은 자동차와 환경을 생각하는 몽골 랠리의 취지에 공감하며, 2016년부터 국내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불스원 마케팅본부장 서훈석 이사는 “불스원과 함께하는 몽골 랠리가 4년째를 맞이하면서 매년 지원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특별히 두 팀을 선정해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불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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