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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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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 폭우 내린 스파에서 빛바랜 우승

2021 벨기에 그랑프리는 F1 역사상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린 레이스였다. 스파-프랑코샹 서킷을 적신 폭우로 정상적인 레이스 운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예정된 출발 시각은 현지시각 8월 29일 오후 3시. 그러나 두 차례 출발이 지연된 뒤 3시 25분에 막을 올린 벨기에 그랑프리는 곧 적기 중단되었다. 세이프티카가 리드한 가운데 포메이션랩 2랩을 소화했지만, 폭우 속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였다.

윌리엄즈 조지 러셀 F1 데뷔 후 첫 포디엄

오후 6시 17분에 다시 시작된 결승 역시 빠르게 종료되었다. 세이프티카가 이끈 세 번째 랩에서 또 한 번 레이스 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발령된 것. 2021 F1 12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는 결국 이렇게 끝을 맺었고, 예선 순위 그대로 맥스 페르스타펜, 조지 러셀, 루이스 해밀턴이 1~3위를 기록했다.

공식 주행거리는 1랩. 이는 1991년 11월 3일 애들레이드 서킷에서 열린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14랩)보다 짧은 최단거리 레이스였다. 이로 인해 규정에 따라 챔피언십 포인트는 50%가 부여되었다. 하프 포인트는 그랑프리 역사상 1975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1984 모나코, 1991 오스트레일리아, 2009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포함해 여섯 번째 기록이다.

폴시터 맥스 페르스타펜은 올해 6승을 쌓았다. 스파에서는 첫 우승. 정상적인 레이스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조지 러셀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F1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F1 50번째 레이스에서 2위 트로피를 거머쥔 덕분이다.

윌리엄즈의 포디엄은 오랜만에 이뤄졌다. 2017 아제르바이잔 3위(랜스 스트롤) 이후 4년만. 니콜라스 라티피를 9위에 올린 윌리엄즈는 더블 포인트 피니시도 이뤄냈다.

다니엘 리카르도의 4위도 눈에 띈다. 팀 동료 랜도 노리스의 선전에 눌려 있던 리카르도는 올해 맥라렌 경주차를 타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세바스찬 베텔, 피에르 개슬리가 5, 6위. 헝가리 그랑프리를 제패한 에스테반 오콘은 7위를 기록했고,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는 8, 10위에 랭크되었다.

예선 7위 세르지오 페레즈는 포매이션랩 도중에 일어난 사고로 순위가 밀렸다. 결승 출발이 지연된 사이 빠르게 경주차를 되살렸지만, 피트레인 스타트를 극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사고에 휘말린 페레즈가 트랙에 복귀하면서 모든 드라이버 완주 기록이 양산되었다.

벨기에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 루이스 해밀턴(202.5점)과 2위 맥스 페르스타펜(199.5점)의 점수 차이는 3점으로 좁혀졌다. 3, 4위는 여전히 랜도 노리스(113점)와 발테리 보타스(108점). 세르지오 페레즈(104점) 뒤에는 페라리 듀오 사인츠와 르클레르가 포진해 있다.

팀 챔피언십 선두그룹 순위도 이전과 같다. 레드불(303.5점)이 7점 차이로 메르세데스(310.5점)를 추격 중이고, 맥라렌(169점)과 페라리(165.5점)는 3,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1 F1 13라운드는 9월 3~5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에서 열린다.

2021 F1 벨기에 그랑프리 결승 기록

순위드라이버컨스트럭터기록
1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혼다3:27.071
2조지 러셀윌리엄즈-메르세데스+1.995
3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2.601
4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메르세데스+4.496
5세바스찬 베텔애스턴마틴-메르세데스+7.479
6피에르 개슬리알파타우리-혼다+10.177
7에스테반 오콘알피느-르노+11.579
8샤를 르클레르페라리+12.608
9니콜라스 라티피윌리엄즈-메르세데스+15.485
10카를로스 사인츠 Jr.페라리+16.166

※ 스파-프랑코샹 서킷 1랩=7.004km, 1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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