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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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2014 F1 챔피언 고지 등정


루이스 해밀턴이 2014 F1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올랐다. 11월 23일,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은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사상 두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예선까지는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을 가리기 어려웠다. 더블 포인트 제도가 적용되어 폴포지션을 차지한 니코 로스베르크의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니코 로스베르크가 챔피언이 되려면 우승이 절실한 상황. 물론 이 경우에도 루이스가 3위 이하로 떨어져야 역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리즈 전반까지 선두를 지킨 니코는 시즌 마지막 결승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올해 11번째 승리를 기록한 루이스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F1 그랑프리 정상에 우뚝 섰다. 개인통산 기록은 148GP, 33PP, 70회 포디엄. 시리즈 19전 중 16전에서 포디엄에 오른 루이스는 화려한 기록을 앞세워 2010년부터 이어진 레드 불과 세바스찬 베텔의 연승을 저지했다.
개인통산 처음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노린 니코 로스베르크는 아부다비 GP 14위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시즌 출발은 좋았다. 호주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달라진 메르세데스의 위상을 입증한 니코는 시리즈 전반 내내 1, 2위 포디엄을 오가며 첫 타이틀을 꿈꾸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부터 미국 그랑프리까지 5연승을 거둔 루이스의 강공에 밀린 니코는 더블 포인트가 걸린 시리즈 최종전에서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선두에 1랩 뒤진 채 14위에 머물렀다. 챔피언 타이틀을 놓쳤지만, 니코 로스베르크는 올해 개인통산 최고 기록을 만들어냈다. 루이스보다 적은 5승을 기록했지만, 11회 폴포지션, 15회 포디엄 피니시로 뚜렷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다.
레드 불의 다니엘 리카르도는 시리즈 종합 3위. 메르세데스 듀오 외에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한 다니엘 리카르도는 챔피언 출신 세바스찬 베텔이 예상보다 고전한 것과 달리 3승, 8회 포디엄 피니시를 묶어 드라이버 3위에 올랐다.
발테리 보타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윌리엄즈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는 세바스찬 베텔을 밀어내고 F1 데뷔 두 번째 해에 드라이버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챔피언 출신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은 각각 6, 8위. 발테리 보타스와 함께 윌리엄즈 부활을 주도한 펠리페 마사는 7위를 기록했고, 포스 인디아 듀오 니코 휠켄베르크와 세르지오 페레즈는 올 시즌 F1에서 톱10에 들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베르크가 활약한 메르세데스가 레드 불을 멀리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즈가 3위. 맥라렌을 힘겹게 제친 페라리는 2009년 이후 최하위인 4위로 밀려났다.
한편, 2015 F1 그랑프리는 멕시코 그랑프리가 추가되어 올해보다 1전이 늘어난 20전으로 개최된다. 3월 15일 개막전 장소는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 이후 말레이시아와 바레인, 중국을 거쳐 스페인, 모나코, 캐나다로 이어지는 그랑프리 일정은 지난해와 같다. 유럽 라운드를 마치고 일본과 러시아, 미국을 순회하는 스케줄도 이전 그대로. 1992년 이후 14년 만에 F1 캘린더에 합류한 멕시코 그랑프리 브라질 앞쪽, 시리즈 18전에 배정되어 있다. 2015 F1 최종 20전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에서 개최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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