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가 모집 접수를 마감했다. 더 랠리스트 후원사이자 프로모션 지원을 담당하는 인제스피디움(대표 탁윤태)에 따르면 총 4,986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모집 접수를 마치고 대한민국 대표 랠리 드라이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원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차 선발이 이루어지며, 이후 예선과정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은 인제스피디움에서의 합숙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기간은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참가자들은 더 랠리스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경주차로 드라이빙 테크닉을 익히고,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응용력, 크루들과 원하는 바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적극적인 자세,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지 적응력, 차량 변화에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 등 다방면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 받게 된다.
여러 미션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위 후보자들은 WRC 현장을 찾아 랠리의 세계 최고 수준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향후 랠리스트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심사에 가장 중요한 판단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더 랠리스트는 10월부터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자는 현대 WRC 팀의 본거지인 독일 현대모터스포츠(HMSG)에서의 드라이버 연수 및 현지 랠리 드라이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유럽의 랠리에 출전할 수 있다.
RACEWEEKNEWS,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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