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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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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야나기다, 슈퍼레이스 ASA 6000 초반 1, 2위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과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초반 두 경주에서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1, 2라운드 합계 36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 1, 2위에 랭크된 결과다. 서한GP 김중군은 드라이버즈 3위. 올 시즌 초반 상승세의 주역 김재현은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중군과 김종겸, ASA 6000 1, 2라운드 우승컵 나눠
지난해 챔피언 김종겸은 올해도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개막전 예선과 결승 성적은 각각 10, 7위. 한 차례 세이프티카가 투입된 결승을 예상보다 어렵게 마쳤지만,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의 상승을 노렸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라운드는 김종겸이 주름잡았다. Q1~Q3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1랩 결승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컵을 거머쥔 것.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종겸은 드라이버즈 1위에 성큼 올라섰다. 그의 6000 클래스 통산 전적은 12전, 5PP, 3승, 5회 포디엄 피니시. 올해 첫 승, 동시에 에버랜드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한 김종겸은 8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안고 3라운드에 출전한다.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두 경주 연속 포디엄에 올라가는 선전을 펼쳤다. 6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전 성적은 3위. 지난 주말 에버랜드에서 2위 체커기를 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7년부터 아트라스비엑에서 활약하는 그의 기록은 18전, 3승. 50%가 넘는 포디엄 피니시(10회)를 자랑하는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김종겸과 더불어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을 리드하고 있다.
챔피언십 3위 김중군의 페이스에도 힘이 실렸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시리즈 9위에 머문 지난해 기억을 털어내고 에버랜드 개막전을 제패한 김중군은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출전한 2라운드에서도 7위로 열전을 이어갔다. 1, 2라운드 합계 챔피언십 포인트는 35점. 아트라스비엑스 듀오와 1점차 3위에 랭크된 김중군은 6000 클래스 첫 우승을 거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다시 한 번 선전을 준비 중이다.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은 선두 4위권에 포진해 있다. 개막전 2위, 2라운드를 5위로 마무리 짓고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선두그룹에 진출한 김재현은 6000 클래스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ENM 모터스포츠 정연일의 1, 2라운드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올해 오프닝 레이스에서 예선 8위, 결승 5위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 2라운드에서는 더욱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16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껑충 올라선 정연일은 시리즈 초반 드라이버즈 5위에 랭크되었다.
서한GP 장현진은 1, 2라운드 합계 6위. 예선 2위로 시작한 개막전을 기대와 다르게 끝냈지만, 투혼을 발휘한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3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15그리드에 터를 잡고 시작한 결승을 포디엄 피니시로 연결 짓고, 지난해 2승 주자의 건재함을 알렸다.
2018 6000 시리즈 4위 이데 유지는 2라운드를 마친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에버랜드 개막전 성적은 4위. 이어 2라운드 결승을 마지막 10열 19그리드에서 시작해야하는 불운을 맞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9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의 다음 무대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6000 클래스 통산 7승 중 3승을 거둔 KIC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는 포디엄 정상 등정에 도전한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의 드라이버즈 포인트는 10점. 지난 2라운드에서 슈퍼레이스 6000 시리즈 데뷔(2017) 이래 최고 6위를 기록한 박정준은 올 시즌 초반 톱10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전 6위 오일기는 2라운드 현재 챔피언십 8위. 이어진 레이스에서도 열전을 보였지만, 몇몇 접촉사고에 휘말린 뒤 드라이버즈 순위 상승의 기회를 잃었다.
슈퍼레이스 6000 시리즈 챔피언 드라이버들은 올해 초반 다소 고전하는 분위기다. 2013 챔피언 황진우는 현재 10위. 이 클래스 최다 3회 타이틀을 보유한 조항우는 연이은 사고에 발이 묶인 채 6점을 얻어냈고, 2016 정상 정의철 또한 두 경주 합계 5점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3점을 따낸 팀 훅스 김민상은 13위. 안현준, 정회원, 김동은, 서주원, 이정우는 2점을 기록 중이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드라이버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김종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36
2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36
3
김중군
서한GP
35
4
김재현
볼가스 레이싱
30
5
정연일
ENM 모터스포츠
24
※ 2019 시리즈 2라운드까지의 점수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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